친구가 싱가폴 여행에 다녀왔다면서
쿠키를 선물해 주었어요.
멀라이언은 머리는 사자이고 몸은 물고기인
싱가폴의 상징이자 아이콘으로 유명하죠~
싱가폴에도 과대포장의 어두운 손길이 닿았는지
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멀라이언 쿠키가
딱 4개 들어 있었답니다.
생긴걸로만 봐선 버터쿠키같은 맛이 날 것 같은데
정작 봉지를 뜯자 마자 향긋한 망고 내음이
솔솔 풍겨왔어요.
마치 누가 망고향 향수를 뿌린 듯 한입 문 쿠키에서
망고향기가 가득 했고 식감은 바삭하니 좋았어요!
다만 망고향기 때문에 연달아 계속 먹진 못하겠어서
천천히 느긋하게 먹어볼 생각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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