슬슬 따뜻해지는 날에 춘곤증이 오는지
꾸벅꾸벅 졸기 일수라
잠도 깰 겸 얼큰한 국물이 당겨 복어탕을 먹으러 갔습니다.
골목길 사이에 위치해 있는 곳이라
숨겨진 맛집이란 느낌이 들었답니다.
처음 간 곳인데도 분위기가 좋아서 입구에서 부터
즐거웠어요~
처음은 역시 밑반찬!
와사비에 간장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
복어살에 콕 찍어 먹으면 맛나답니다.
때깔부터 얼큰한 복어국은
싱그러운 미나리향기와 아삭아삭한 숙주나물로
정말 시원한 맛이었어요.
단단한 식감의 복어는 처음엔 좀 비린 맛이 났었는데
먹을 수록 맛있었어요.
복어탕 말고도 복어 내장으로 만든 탕도 있었는데
다음엔 그걸 먹어 보고 싶네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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